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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19 - (생중계)신천지 교인 2만6천명 전수조사 시작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2-26 20:20:00 수정 2020-02-26 20:2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시가 조금 전부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광주시청의 모든 공무원들이
퇴근하지 않고 남아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조사에 진척이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광주시청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퇴근을 하지 않고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 사무공간에서 행정전화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상황에 따라 변경)

◀VCR▶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오늘 신천지 광주 교인
2만 2천 8백명의 명단을 전달 받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천지 총회로부터
전국 교인 명단을 전달 받은 뒤
자료를 선별해서 광주시로 내려보낸 건데요.

시청과 사업소 직원 등 1400여명을 동원해
각 실국별로 조사할 교인을 할당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교인 명단에는
교인의 이름과 연락처, 성별,
그리고 자치구까지만 적힌 집주소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인들의 직업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시청 직원들은 신천지 교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에 대구에 다녀왔는지와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을 질문할 계획입니다.

조사 도중 유증상자가 나타나면
보건소에 대기하고 있는 직원을 보내
바로 통제에 들어갈 예정이고,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치 추적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를
어느 수준까지 진행할지 여부도
관심 사항입니다.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이나
병원 등의 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 명단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보건의료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교인이 있는지 등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광주시는 내일 중으로 전체 교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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