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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40 -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발생..교회 예배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3-02 20:20:00 수정 2020-03-02 20:2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에서 일주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 집에 사는 일가족 3대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어제(1) 광주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선도 복잡합니다.

먼저,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은 48살 김 모씨와
김 씨의 아들, 그리고 김 씨의 친정어머니로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 명 모두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광주에선 지난달 23일 이후
일주일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광주우체국 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 씨의 아들은 군 입대를 앞두고
대학교를 휴학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1)김 씨는 지난 28일
롯데백화점 별관 주차장과 광주우체국 본점,
그리고 양림동의 한 마트에 들른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9일엔 종일 집에 머물렀고,
일요일인 어젠 학동에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들렸다가 광주양림교회 계단교회에서
2시간동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CG2)김 씨의 아들은
지난 28일 동구 광산동의 음식점과
양림동 소재의 카페에 들렸고,

29일엔 중흥동 소재의 음식점과 카페,
남동 소재의 제과점에 들렀다가
양림동의 한 마트에 방문한 뒤 귀가했습니다.

일요일인 어젠 어머니 김씨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역학조사팀은 김 씨의 친정 어머니도
같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하고
추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음)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현재 확진자의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서 CCTV 관제 요원과 역학조사관을 긴급 투입해서 추적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팀은 김 씨의 아들이
지난 1월말부터 한 달동안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를 여행한 점을 포착하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음)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최초에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이것은 역학조사 중에 있고요. 조금 더 지난 후에 감염경로가 정확히 밝혀질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우체국 본점과
광주양림교회 계단교회를 폐쇄하고
확진자들이 다녀간 식당 등도
소독을 실시한 뒤 폐쇄하도록 했습니다.

또 교회 CCTV 등을 확보해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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