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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농촌도 코로나19 걱정, 드론으로 마을 소독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3-02 20:20:00 수정 2020-03-02 20:20:00 조회수 2

◀ANC▶
농촌지역에서는
마을회관이 폐쇄되고
방역을 위해
농사용 드론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 반면에
고령층이 많고
보건 의료가 취약하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농촌마을.

경로당 등 주민들이 시간을 보냈던
동네 사랑방은 문을 닫았습니다.

(s.u)예년같으면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을
다니는 주민들이 많을 시기이지만, 인적이
뜸하기만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 많고,
가까운 병원이 없는 열악한 곳이란
사실은 주민들이 더 잘 압니다.

◀INT▶신철재/영암군 시종면
"보건소도 24시간 한다고 해도 거리가 멀고,
또 종합병원이 영암은 없다 보니까..."

광주, 전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농촌 주민들이
이웃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논밭을 누볐던 농사용 드론이
마을 위에 떴습니다.

하늘 위에서 건물 지붕까지도
소독약을 뿌리며, 마을 전체를
소독하는 겁니다.

마을회관과 운동기구 등 공동 시설과
출입이 잦은 마을 어귀를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INT▶김길수/영암군 시종면자율방재단장
"코로나 확산이 너무 되고 있어서 예방차원에서
우리 방재단이 조금이라도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영암군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전 지역 자율방재단에 방역 물품을 공급해
매주 마을단위 방역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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