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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46 - 확진 모자 58명 밀접 접촉..의심 증상 7명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3-03 20:20:00 수정 2020-03-03 20:20:00 조회수 0

(앵커)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양림동 일가족은
교회 등에서 58 명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7 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진단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4 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8살 김 모 씨 모자가
밀접 접촉한 사람은
모두 5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직장과 주일예배에서
37명과 밀접 접촉했고,
김 씨의 아들은 친구를 만나는 등
21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의 친정엄마는 대체로 집에 머물렀거나
모자와 접촉자가 중복돼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접촉자 58명 가운데
의심 증상이 나타난 7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4명은 현재 음성으로 나왔고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들과 함께 주일예배에 참석한
교인 2백여명 가운데 130여명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의 추가 동선도 공개됐습니다.

(투명CG)김 씨의 아들은 지난 1일
양림동의 한 편의점에 방문한 내용이
추가로 밝혀졌고,

김 씨의 친정엄마는 지난달 28일
가족이 입원해 있는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 물건을 전달한 뒤
집으로 귀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정확한 감염원을 찾기 위해
확진자들이 첫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8일 전에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들에 대해 CCTV 관제 조사와 역학조사 등 정밀조사를 진행해서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확인되는 대로 즉시 방역소독과 격리조치 등을 추가 실시하겠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신천지 교인 등 9명의 확진자가
전남대 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밀접 접촉자 338명이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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