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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42 - 또 코로나19 확진.. 시 대응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3-03 07:35:00 수정 2020-03-03 07:35:00 조회수 1

(앵커)
광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엔 교회 예배에도 참석해 
시민들이 불안감이 큰데요, 
광주시의 대응 상황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시청 이평형 복지건강국장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같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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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에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들,
가족이죠..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답변 1)
네. 안타깝게도 어제 아침에 모자지간인 4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에는 함께 사는 친정어머니 80대입니다. 확진자로 추가 발생돼, 현재 전남대 병상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고요. 이분들의 현재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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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번 확진자들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예배에 참석했는데..
추가 확산 우려는 없겠습니까?
답변 2)
현재 확진자 세 분에 대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우리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시 역학조사관들이 지금 조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확진자 어머니와 아들은 3월 1일 광주 양림동 교회에서 예배 드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림동에는 양림교회라는 곳이 세군 데가 있어서 초기에는 일부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는 예장측 계단교회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그날 예배는 200명 정도 예배를 드렸고, 예배 참석자 전원을 자가격리토록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밀접 접촉자는 바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교회는 바로 방역을 했고, 임시 폐쇄를 한 상태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어제 이 교인들의 검사를 위해서 염주체육관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검사하는 드라이브 쓰루라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서 130명을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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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정부가 종교행사 자제를 요청했는데, 
일부 교회들이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변 3)
지금은 코로나 19를 이기기 위한 정말 엄중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지금까지 다중이 모이는 집회나 예배, 행사 등을 하지 않도록 적극 권고해왔고요. 특히 어제 아침에 이용섭 시장님께서 기독교교단협의회 측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예배 등을 검토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협의회 측에서는 광주 지역에 1,500개 교회에 성도 한 40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분들에게 예배를 중단해달라고 자체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들께서는 이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라도 당분간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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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광주는 대구의 경증 확진자들을 
광주로 받아들여서 치료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이송해 옵니까?
답변 4)
먼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이뜻에 함께 해준 시민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구는 아시다시피 확진자가 3천여 명을 넘었고, 또 이중에 2천 여명이 병상이 없어서 입원을 못하고 확진자임에도 자가격리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대구의 경증 환자들을 사전에 우리 여건, 우리 병상 여건 등을 고려해서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우리 시로 올 것이고요. 우리 시에서는 지금 감염병 전담 병원 지금 두 곳의 병상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환자들은 모두 대구에서 상태에 따라서 119 음압구급차나 구급차 등을 이용해서 옮겨지고요. 방역이나 감염 차단 이런 것들에 만반의 준비를 해서 이동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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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달빛동맹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동의하는 시민들이 많긴 하지만
광주시민의 안전을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답변 5)
광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할 광주시가 전염성이 상당히 높은 코로나 타지역 환자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구 확진자 지원으로 인해서 우리 시민 환자 한 분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의 지금 대책을 세우고 있고요. 중증 확진자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있는 국가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경증환자들은 감염병전담 병원 두 곳에 격리 치료할 것입니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우리 시민들의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점 우리 시민들께서도 시를 믿고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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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답변 6)
앞으로 1-2주일이 코로나 19 감염확산을 막는 분수령입니다. 이 고비를 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또 코로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으로 바로 가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을 하신 후에 안내에 따라서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민은 반드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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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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