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가 마스크를
사실상 배급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공평한 배분을 통해
불만과 혼란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얼마나 나아질지 두고봐야겠지만
당장 오늘은
줄서고, 번호표 받는 혼란과
공정성에 대한 잡음이 계속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목포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
오전 9시 반에 나눠주는
마스크 구매 번호표를 받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 길게 줄을 섰습니다.
◀SYN▶ 마스크 구매고객
"(몇시에 오셨어요?) (새벽) 4시. 어제도 왔다가 못 사고 그냥 갔어."
◀INT▶ 조진아 / 목포시 상동
"추우니까 준비를 해왔죠. 담요를. 너무 추워요"
S/U 인근의 또 다른 하나로마트입니다.
이른 시각부터 60여명의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번호표를 받아든 시민들은 오후 2시 판매시간에 맞춰 농협마트를 찾아 마스크를 받아갑니다.
고작 마스크 5장을 사기 위해
하루 두번씩 줄을 서는 겁니다.
◀SYN▶ 하나로마트 관계자
"아침 6시에 오셔서 2시까지 줄을 서 계셔서..영업도 어렵고 서 계신 분들도 힘들고. 식사도 못하고.."
이 농협은 마트회원에게만
문자로 번호표 배부시간을 안내했다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업을 위해 사실상 마케팅을 했다는
의혹에 농협중앙회가 나서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SYN▶ 해당 하나로마트 관계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문자 보낸 것입니다) 다른 분들한테는 못 보내잖아요 우리가 정보가 없기 때문에.."
오전 11시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읍·면 단위 우체국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우체국은 번호표를 배부하지 않다보니
대기 중인 사람들끼리 신체에 번호를 적어
순서를 확인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집니다.
◀INT▶ 김경심 / 무안군 삼향읍
"앞치기(새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저께부터 우리가 번호표를 이렇게 써요. 새치기 못하게.."
우정사업본부는 내일(5)부터
읍·면 우체국에서 오전 9시 반
구매 번호표를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우체국·농협 등에서 구매자 신분증을 확인해
1인당 1주 2매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정부가 마스크를
사실상 배급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공평한 배분을 통해
불만과 혼란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얼마나 나아질지 두고봐야겠지만
당장 오늘은
줄서고, 번호표 받는 혼란과
공정성에 대한 잡음이 계속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목포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
오전 9시 반에 나눠주는
마스크 구매 번호표를 받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 길게 줄을 섰습니다.
◀SYN▶ 마스크 구매고객
"(몇시에 오셨어요?) (새벽) 4시. 어제도 왔다가 못 사고 그냥 갔어."
◀INT▶ 조진아 / 목포시 상동
"추우니까 준비를 해왔죠. 담요를. 너무 추워요"
S/U 인근의 또 다른 하나로마트입니다.
이른 시각부터 60여명의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번호표를 받아든 시민들은 오후 2시 판매시간에 맞춰 농협마트를 찾아 마스크를 받아갑니다.
고작 마스크 5장을 사기 위해
하루 두번씩 줄을 서는 겁니다.
◀SYN▶ 하나로마트 관계자
"아침 6시에 오셔서 2시까지 줄을 서 계셔서..영업도 어렵고 서 계신 분들도 힘들고. 식사도 못하고.."
이 농협은 마트회원에게만
문자로 번호표 배부시간을 안내했다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업을 위해 사실상 마케팅을 했다는
의혹에 농협중앙회가 나서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SYN▶ 해당 하나로마트 관계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문자 보낸 것입니다) 다른 분들한테는 못 보내잖아요 우리가 정보가 없기 때문에.."
오전 11시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읍·면 단위 우체국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우체국은 번호표를 배부하지 않다보니
대기 중인 사람들끼리 신체에 번호를 적어
순서를 확인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집니다.
◀INT▶ 김경심 / 무안군 삼향읍
"앞치기(새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저께부터 우리가 번호표를 이렇게 써요. 새치기 못하게.."
우정사업본부는 내일(5)부터
읍·면 우체국에서 오전 9시 반
구매 번호표를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다음 주부터
우체국·농협 등에서 구매자 신분증을 확인해
1인당 1주 2매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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