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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69 - 격리해제된 신천지 교인 추가 확진..15번째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3-09 20:20:00 수정 2020-03-09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광주 세번째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력이 있습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서구에 사는
25살 A씨가 광주에서 1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광주지역 첫 신천지 관련 확진자와
지난달 18일 주월동 학습관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한 여성 교인입니다.

14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A씨 역시 확진자 접촉 이후 자가격리됐다
지난 3일 격리 해제됐습니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보건 당국이 신천지와 관련된
격리 해제자를 추적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현장음)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신천지 관련자에 대해서는 격리 해제 되었더라도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5번째 확진자를 추가 발견하였습니다."

(CG1)A씨는 지난 7일과 8일
남구 월산동과 서구 금호동의 음식점과 카페, 마트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A씨의 집을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CG2)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진월동과 주월동 소재의 음식점을
다녀온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14,15번째 확진자처럼
광주 신천지 교인 확진자 7명과
밀접 접촉했다 격리해제된 사람은 53명이고,
이 가운데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장음)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
"24명은 조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광주 14번*1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추가 파악 중입니다."

한편, 양림 계단교회 확진자 가족들의
감염경로는 유럽인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한 달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온 20대 아들이
이탈리아 등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뒤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13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엿새째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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