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광주에서는 엿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오늘
광주 시내 약국에서는 일부 손님이 몰렸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인 오늘 광주 시내 한 대형 약국 ...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3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ＳＹＮ▶ 약사
"3천원씩 미리 준비해야 빨리 한다..."

직장인이나
주중에 시간이 없어 마스크를 못 산 시민들이
주말에 짬을 내 온 겁니다.

◀ＩＮＴ▶김지원 (광주시 용산동)
"목요일에 사야 하는데 근무하느라 살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나온 거에요"

◀ＩＮＴ▶류정호(광주시 신창동)
"56년생이라 월요일에 사야 하는데 평일에는 일하느라 못하고.."

'마스크 5부제' 시행된 첫 주말..

광주 시내 약국에는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이 찾아오긴 했지만
큰 혼란 없이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주중에 마스크를 산 시민은
주말에 추가로 구입할 수 없는데도 ...
이를 모르고 찾아와 허탕을 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엿새째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시 등 방역당국은 그러나
광주 송정역과 지하철 역 등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소독 등 방역 활동을 하며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타 지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된
밀접 접촉 우려가 높은
PC방이나 노래방, 콜센터 등에 대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한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3명이 입원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