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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95 - 2차 민생경제 대책 발표..재난기본소득 검토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3-19 20:20:00 수정 2020-03-19 20:20:00 조회수 3

(앵커)
광주시가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 얼마나 지급할지는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에
다음 주 월요일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비와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도 내놨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인들이
경영 애로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는 겁니다.

(현장음)
"광주은행에서 지금 대리업무하고 있어요 보증 재단 업무를..그래서 바로 은행 가셔서 제출하시면 돼요 서류..."

광주시가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등
이른바 3무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경영 애로자금 신청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재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 남부센터장
"2월 초에 대비해서 5배, 최근에 와서는 10배까지 늘어난 고객 방문으로 인해서 사무실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하지만 3무 대출도 결국은
소상공인이 갚아야 하는 빚이고,
대출을 받기까지 두세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때문에 서울이나 전주처럼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광주시는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다음주 월요일에 코로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광주형 긴급재난 소득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습니다."

다만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할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으로 한정할지 등은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공공 요금 동결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CG)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공요금과 시설 이용료를
올해 인상하지 않기로 했고,
버스와 택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의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9월 인상하려고 했던 공영주차장 요금도
시의회와 논의해 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늦출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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