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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붕어빵 노점상 부부 코로나 확진

김안수 기자 입력 2020-03-24 20:20:00 수정 2020-03-24 20:20:00 조회수 0

◀ANC▶
목포에서 붕어빵을 파는
노점상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붕어빵을 팔면서
바이러스를 옮기진 않았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장사를 계속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확진자들은 부부로 목포시 연산동에 거주하는
61살 A 씨와 남편 72살 B 씨입니다.

전남 7번째 환자인 A씨는
지난 19일부터 고열 등의 증세를 보였고,
남편 B씨는 무증상이었습니다.

A씨는 증상 발현 5일만인 어제(23)
목포시의 한 내과를 방문했고,
의심 증세로 확인되면서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1차 검사에서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생활했던 남편 B씨도 검사를 받았고,
두사람 모두 양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SYN▶ 김종식 / 목포시장
"오늘 14시에 두 명 모두 최종 ‘양성’판정되어 곧바로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CG-현재까지 나타난 동선은
A씨가 다닌 무안 만민 교회와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개인병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 자택 등입니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무안군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목포의 한 내과를 폐쇄하고 의료진과 가족,
교회 신도 등30여 명을 격리했습니다.

그러나 노점상인 A씨의 불분명한 감염 경로와 증세 발현 이후에도 영업을 한 점이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목포시 긴급문자를 통해 A씨가 목포시 산정로의 화물차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노점을 이용한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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