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4.15 총선 정당 전략1 - 민생당의 전략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3-23 20:20:00 수정 2020-03-23 20:20:00 조회수 3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대진표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 정당들은
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데요.

광주 전남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은
현역 의원들이 가장 많은
민생당의 전략부터 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짙은 녹색 복장을 한
민생당 총선 후보들이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 동참한 현역 국회의원이 5명입니다.

4년전 총선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민생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을 지지해
녹색 돌풍을 만들었지만,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하고 실망만 키웠습니다.

(인터뷰)-김명진
"대립과 정쟁의 악순환에 빠져 부끄럽고 참담"

4년이 지나,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생당은 민주당에대한 견제와 상생을 내세우며

광주전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있습니다.

오는 2022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호남 대통령 탄생이 가능하도록
총선이후에 민주당과 연대*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호남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철
"호남에서는 경쟁하도록, 비호남에서는 연합"

민생당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 캠프간 '진흙탕 싸움'을 부각시키는 한편,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역할 강조하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배 시당위원장
"5.18 농성단 고생할때 민주당은 뭐했냐?"

제 3지대 신당을 표방하며
뒤늦게 전열을 가다듬은 민생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저격수 노승일 후보와
전두환 추적자 임한솔 후보를 영입하며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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