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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붕어빵 구입자 대부분 '음성'

김안수 기자 입력 2020-03-26 20:20:00 수정 2020-03-26 20:2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운영한
목포 붕어빵 노점에
다녀갔다는 신고가
50 건 넘게 접수돼
보건당국이 접촉자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에 대해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대부분 지난 18일과 19일
전남 7,8번째 확진자인 A 씨 부부가 운영한
노점에서 붕어빵을 구입한 사람들입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접촉자는 모두 54명입니다.

검사결과 5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문선화 목포시보건소장
"(붕어빵 구매가) 의심된다고 생각되서 오신 분들은 의심환자로 분류가 안됐어도 저희가 모두 검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의 남편 B씨가 밝힌
지난 23일의 손님은 5명인 반면,

이날 붕어빵을 샀다고 자진 신고를 한 사람은
12명에 달해 B씨의 진술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남 7번째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A씨가 출석한 목포와 무안 만민교회에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목포 만민교회 신자 2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남 7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됐던
목포의 내과의원은 이틀동안 방역을 마친 뒤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SYN▶ 병원 관계자
"(당시 근무하던) 원장님이랑 다른 분들은 자가격리하고.. 그때 휴가여서 병원에 없던 원장님이 지금 근무를 하고 계시죠"

목포시 산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방역 목적으로 휴업하는 상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시휴업 등으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소상공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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