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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광주전남 확진자 6명 추가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3-31 20:20:00 수정 2020-03-31 20:20:00 조회수 2

(앵커)
광주 전남에서 오늘 하루에만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유럽,
그 중에서도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오늘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1번째 확진자와 22번째 확진자로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지난 29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 도착 후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이동했고,
광명역에선 KTX 입국자 전용칸에 탑승해
송정역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에 도착한 후엔 소방학교 생활관에
시설격리됐고, 오늘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 거주하는 해외 입국자 가운데서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순천에서 1명, 여수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영국에서 29일과 30일에 입국했습니다.

순천에서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는
광주 21번째 확진자와 부부관계로
영국 파견 근무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KTX 전용칸을 타고
순천역에 도착해 구급차로
자연휴양림으로 격리된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의 확진자 2명도
자가용으로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집에만 머물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권오봉/여수시장
"(확진자들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바로 자택으로 귀가해서 자가 격리조치 함에 따라서 여수시에서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무안에서는 90대 할머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할머니는 서울 만민교회 직원인 아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와 접촉한 다른 아들과
요양보호사 등 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김산/무안군수
"현재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그 외'음성'으로 판정된 2차 접촉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 확진자가 늘어나자
광주시는 이번 주부터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강화해 지금까지 208명의
해외 입국자가 자택과 시설에 격리돼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내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을
임시 검사시설에 격리한 뒤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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