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격전지를 가다..서구을 '4년만의 리턴매치'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4-03 20:20:00 수정 2020-04-03 20:20:00 조회수 3

(앵커)
선거운동이 한창이지만
광주의 선거 판도는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쟁이 없는 건 아니죠.

오늘부터 몇몇 선거구의
경쟁 구도를 살펴보고
후보들의 공약도 알아볼 텐데요.

먼저 광주 서구을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투명 CG)민주당의 양향자 후보와
민생당의 천정배 후보가
4년만에 다시 맞붙는 광주 서구을.

여기에 정의당의 유종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황윤,
무소속 정광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문재인 당 대표가 영입한 양향자 후보는
천정배 후보와의 대결에서
31%의 득표에 그치면서 패배를 맛봤습니다.

(CG1)************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지낸 양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CG2)************
대표 공약으론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삼성 전장산업 유치 등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양향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
"(선거 슬로건을) 이번에는 민주당 이번에는 양향자로 했습니다. 결국은 정치는 경제입니다. 정치는 경제다. 경제는 양향자. 이번에야말로 일하는 일 번 민주당 후보 양향자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으로
6선에 당선된 천정배 후보.

(CG3)************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천정배 후보는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CG4)************
천 후보는
민주정부 재창출, 호남 대통령 만들기,
전두환 불법재산 몰수법 제정 등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천정배/민생당 광주 서구을 후보
"자유한국당의 집권을 막고 또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그리고 이왕이면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임무 모두 저 천정배가 가장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투명CG)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정책 특보를 지낸 유종천 후보는
힘없고 소외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유세 신설,
국회의원 소환제,
기본소득제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유종천/정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
"아이들의 놀 권리, 청년들의 공부할 권리와 일 할 권리, 노인들의 쉴 권리를 대변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무소속 정광선 후보는
무섭게 치솟은 집값을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향자 후보가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아니면 천정배 후보가 7선에 성공할지
재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