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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시재생도 착한임대 시도

박민주 기자 입력 2020-04-15 07:35:00 수정 2020-04-15 07:35:00 조회수 3

◀ANC▶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임대비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임대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 협약을 맺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에 한 상가 거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들을 위해
임대료 나눔에 동참해 달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올초부터 지금까지 착한임대 운동에 참여한
순천지역 건물주는 80여 명,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참여 건물주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으로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신수진 상가 임차인(순천 역세권)
"주변에 작은 가게 하시는 소상공인분들이 많으
시거든요.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착한임
대가 좀 더 확장이 돼서 이제 같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시재생이 진행되고 있는
역세권에도 임차인과 건물주의 상생협약
도입이 시도됩니다.

순천 역세권은 오는 2023년까지 340억 원이
투입돼 생태 비즈니스 플랫폼이 조성됩니다.

상가가 활성화되면 임대료도 더불어 상승해
원주민과 초기 임대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INT▶양효정 순천시 도시재생과장
"임대료를 낮춰 주게끔 해서 이제 상인분들이
장사를 편하게 하실수 있게끔 그렇게 하고
건물주분도 인센티브를 좀 지원을 할 예정이거
든요. 그래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앞으로 관건은 실효성입니다.

상생협약은 구속력을 갖지는 않기 때문에
얼마나 실효성있게 추진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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