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부터 초등학교 1학년들도
온라인으로 개학했는데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한 학교가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나 봤더니
입학식에도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SYN▶
"반갑습니다. 몇 반이세요? 2반이요?
저기 **** 뒤로 가시겠어요?"
개학 첫날을 맞은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이색적인 풍경이 빚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차를 타고 입학식을 한 겁니다.
(S/U) 드라이브 인 입학식으로 열린
올해 입학식에는 1학년 신입생 43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반별로 나란히 줄을 서는 대신
사이드 미러에 색색의 풍선을 달았고,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자동차 경적소리가 대신했습니다.
◀SYN▶
"준비됐지요? 하나 둘 셋. (빵~)
네, 됐습니다."
국민의례부터 훈화말씀, 축하공연까지,
차 안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INT▶ 임종현
"우리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은 했는데 학교에 와보지도 못하고, 담임 선생님과 얼굴 한 번 보지 못하는 채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INT▶ 박경신
"이번에 입학식 이렇게라도 참여해서 아이 기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입학식을 하게 되어서 참 좋아요."
신입생들은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소원은 풀었지만,
◀INT▶ 장예담
"(선생님이랑 친구들 얼굴 궁금하지 않았어?) 궁금하긴 하죠. 궁금해요. (친구들 볼 수 있으니까 좋지?) 네."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싶은 마음은
달래지 못했습니다.
◀INT▶ 김의린
"차에서 한 건 좀 더 심심하고, 운동장에서 하는 건 좀 더 재밌어요. 재미가 없고 친구들 보고 싶어요."
한편, 온라인 개학 마지막 날인 오늘(20)
초등학교 저학년을 끝으로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
통신장애부터 돌봄고충까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다양한 민원이 오늘(20)도 빗발친 가운데
오프라인 등교를 언제쯤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오늘부터 초등학교 1학년들도
온라인으로 개학했는데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한 학교가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나 봤더니
입학식에도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SYN▶
"반갑습니다. 몇 반이세요? 2반이요?
저기 **** 뒤로 가시겠어요?"
개학 첫날을 맞은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이색적인 풍경이 빚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차를 타고 입학식을 한 겁니다.
(S/U) 드라이브 인 입학식으로 열린
올해 입학식에는 1학년 신입생 43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반별로 나란히 줄을 서는 대신
사이드 미러에 색색의 풍선을 달았고,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자동차 경적소리가 대신했습니다.
◀SYN▶
"준비됐지요? 하나 둘 셋. (빵~)
네, 됐습니다."
국민의례부터 훈화말씀, 축하공연까지,
차 안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INT▶ 임종현
"우리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은 했는데 학교에 와보지도 못하고, 담임 선생님과 얼굴 한 번 보지 못하는 채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INT▶ 박경신
"이번에 입학식 이렇게라도 참여해서 아이 기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입학식을 하게 되어서 참 좋아요."
신입생들은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소원은 풀었지만,
◀INT▶ 장예담
"(선생님이랑 친구들 얼굴 궁금하지 않았어?) 궁금하긴 하죠. 궁금해요. (친구들 볼 수 있으니까 좋지?) 네."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싶은 마음은
달래지 못했습니다.
◀INT▶ 김의린
"차에서 한 건 좀 더 심심하고, 운동장에서 하는 건 좀 더 재밌어요. 재미가 없고 친구들 보고 싶어요."
한편, 온라인 개학 마지막 날인 오늘(20)
초등학교 저학년을 끝으로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
통신장애부터 돌봄고충까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다양한 민원이 오늘(20)도 빗발친 가운데
오프라인 등교를 언제쯤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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