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전남에서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남도 지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한 별도의 지원금을 마련한 지자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목포의 한 행정복지센터가 민원인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원 신청이 시작되면서 읍면동사무소 창구마다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ＳＹＮ▶
"한달 전까지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소득이 없다보니까..이런 것(지원금)이 있다고 해서 신청하려고 왔어요."

CG/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긴급생활비는 전남도민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CG/ 지원금액은 30만원에서 50만원 사이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기존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ＩＮＴ▶ 임성수 /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
"정부와 협의해서 건강보험 정보자료를 일선 시군에 제공하고 한국 조폐공사와 협력해서 상품권 확보를 원할히 추진해서 도민들에게 긴급생활비를 신속히 지급.."

전남형 지원금과 별개로 자체 지원금을
마련한 지자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G/ 광양시는 모든 시민에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데, 만일 지원금을 받았더라도
전남형 긴급생활비와 정부의 재난지원금
모두 중복 지원이 가능합니다./

영암군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업이 확정되면
별도의 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ＳＹＮ▶전학준 / 영암군 교류협력팀장
"내부적으로 그 전에 (계획)안을 미리 만들어놓고 정부안이 확정되면 수정이 될 수 있어요. 전 군민에게 10만원 정도로.."

그러나 지자체마다 재정사정에 따라 중복지원계획이 달라 논란입니다.

자체 지원금 계획을 발표했던
여수시와 화순군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계획에 따라 지급 기준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이경우 전남형 지원금과 중복 지원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