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전남과 충북, 강원과 경북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사업비 1조원,
생산유발효과 6조7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대상지는
일주일 뒤 결정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방사광 가속기란?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리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초미세 영역에서의 물질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반도체와 신약, 로봇, 바이오 등 초정밀
기술산업 발전에 필수적 시설로,
연관 기업 유치까지 뒤따를 전망입니다.
1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돼 수조원대의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
#어디가 뛰어들었나?
전남 나주는 충북 오창, 강원 춘천,
경북 포항과 경쟁 중입니다.
전남은 정책적 판단을 원합니다.
이미 충청권과 영남권에 가속기가
있는 만큼,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연구환경을 개선해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명창환 기획조정실장/전남도청
"특정지역에 대형 국책연구시설이 많이
밀집돼 있으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사실
불리하거든요"
충북은 전국에서의 균등한 접근성과
연구 인프라, 경북은 기존 가속기 운용
경험과 전문인력, 강원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방사광가속기 평가는 어떻게?
100점의 배점 가운데
입지조건이 50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편의성, 배후도시 여건,
연구연계 가능성 등의 평가 결과가
관건입니다.
냉정하게 전남에 유리하지 않은
조건입니다.
과거 정책적 판단으로 충청권과 영남권에
집적된 연구 인프라, 또 그로 인해 산업과
기업이 몰려 있는 상황이 또다른 평가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잘 사는 집은
계속 잘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
#국가균형발전 의지 확인 기회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가치가
얼마만큼 평가에 반영될 지가 관심입니다.
당장의 효율성을 위한
대형 연구 시설의 특정권역 중복 투자'냐,
장기적 관점으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투자이냐.
지역별 여론전으로 유치 경쟁이 가열된
방사광 가속기 사업은 5월 7일
우선협상 지역 발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전남과 충북, 강원과 경북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사업비 1조원,
생산유발효과 6조7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대상지는
일주일 뒤 결정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방사광 가속기란?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리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초미세 영역에서의 물질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반도체와 신약, 로봇, 바이오 등 초정밀
기술산업 발전에 필수적 시설로,
연관 기업 유치까지 뒤따를 전망입니다.
1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돼 수조원대의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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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뛰어들었나?
전남 나주는 충북 오창, 강원 춘천,
경북 포항과 경쟁 중입니다.
전남은 정책적 판단을 원합니다.
이미 충청권과 영남권에 가속기가
있는 만큼,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연구환경을 개선해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명창환 기획조정실장/전남도청
"특정지역에 대형 국책연구시설이 많이
밀집돼 있으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사실
불리하거든요"
충북은 전국에서의 균등한 접근성과
연구 인프라, 경북은 기존 가속기 운용
경험과 전문인력, 강원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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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평가는 어떻게?
100점의 배점 가운데
입지조건이 50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편의성, 배후도시 여건,
연구연계 가능성 등의 평가 결과가
관건입니다.
냉정하게 전남에 유리하지 않은
조건입니다.
과거 정책적 판단으로 충청권과 영남권에
집적된 연구 인프라, 또 그로 인해 산업과
기업이 몰려 있는 상황이 또다른 평가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잘 사는 집은
계속 잘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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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의지 확인 기회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가치가
얼마만큼 평가에 반영될 지가 관심입니다.
당장의 효율성을 위한
대형 연구 시설의 특정권역 중복 투자'냐,
장기적 관점으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투자이냐.
지역별 여론전으로 유치 경쟁이 가열된
방사광 가속기 사업은 5월 7일
우선협상 지역 발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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