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지 못해
농촌 일손 부족이 걱정된다는 보도해드렸었죠.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바닷가 언저리에 양파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요즘은 지난해 가을 심어 겨우내 기른
조생종 양파 수확기.
일손이 없어 수확이 늦어지던
5천제곱미터 규모의 이 양파밭은
다행히 일손을 구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에서
백여명이 자원봉사를 온 겁니다.
◀INT▶박새롬/한국농어촌공사
"지금 다들 힘드시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같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s/u)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다양한 작물의
수확과 농사 시작이 겹치는 농번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18%를 차지하는
무안군의 경우 이달 말부터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시작됩니다.
전체 2천여 헥타르에 하루 3천명 가량의
작업자가 필요한데,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일손의 70%를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이운병 / 양파재배농민
"앞으로 이제 더 많은 중만생종이 나올 때는
마늘이랑 겹치거든요. 마늘 뽑고 수확까지
할 때가 겹치는데 그때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더욱이 올해 벼농사가
오는 25일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보리와 밀 수확도 비슷한 시기에 겹칩니다.
고추를 심는 시기도, 과수농가 과실을
솎아야 하는 때도 그 무렵입니다.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영 신통치 않습니다.
◀INT▶이진희 / 무안군 농정기획팀장
"아직은 저조합니다만 문의도 많이 오고 5월
말 정도 되면 자원봉사 신청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써 농사를 짓고도 농산물 판로 걱정,
가격 걱정, 일손 걱정까지 겹치며
농민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지 못해
농촌 일손 부족이 걱정된다는 보도해드렸었죠.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바닷가 언저리에 양파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요즘은 지난해 가을 심어 겨우내 기른
조생종 양파 수확기.
일손이 없어 수확이 늦어지던
5천제곱미터 규모의 이 양파밭은
다행히 일손을 구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에서
백여명이 자원봉사를 온 겁니다.
◀INT▶박새롬/한국농어촌공사
"지금 다들 힘드시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같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s/u)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다양한 작물의
수확과 농사 시작이 겹치는 농번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18%를 차지하는
무안군의 경우 이달 말부터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시작됩니다.
전체 2천여 헥타르에 하루 3천명 가량의
작업자가 필요한데,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일손의 70%를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이운병 / 양파재배농민
"앞으로 이제 더 많은 중만생종이 나올 때는
마늘이랑 겹치거든요. 마늘 뽑고 수확까지
할 때가 겹치는데 그때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더욱이 올해 벼농사가
오는 25일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보리와 밀 수확도 비슷한 시기에 겹칩니다.
고추를 심는 시기도, 과수농가 과실을
솎아야 하는 때도 그 무렵입니다.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영 신통치 않습니다.
◀INT▶이진희 / 무안군 농정기획팀장
"아직은 저조합니다만 문의도 많이 오고 5월
말 정도 되면 자원봉사 신청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써 농사를 짓고도 농산물 판로 걱정,
가격 걱정, 일손 걱정까지 겹치며
농민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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