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여수, 전남 100mm 넘는 많은 비..피해 잇따라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5-09 20:20:00 수정 2020-05-09 20:20:00 조회수 2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해안지역에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오기도 했는데요.

도로 침수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돌산읍의 한 마을.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로
마을 도로가 침수돼
119가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농기계 보관 창고에도
빗물이 흘러 들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재일/침수 피해 농민
"상황이 통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바다에 배를 띄우는 거지 이게..물이 그렇게 범람해가지고 창고고 소 외양간이고 할 거 없이 아이고.."

어제부터 비가 내린 전남 지역에는
오늘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고흥 나로도의 강수량 121.5mm를 최고로
장흥 관산 118.5mm, 진도 의신 112mm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광주 26.8mm 장성 30mm,
나주 47mm등 내륙 지역에도
3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신안 하태도에는 순간적으로
자동차 속도 60km에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바람으로 전남 지역에는
침수 피해 2건 등
총 7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7개 시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이번 비는 오늘밤 모두 그치겠습니다.

(인터뷰)김태진/광주지방기상청 방재예보관
"우리 지방은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남해안을 지나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고흥 및 해남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와 강풍특보는
오후들어 모두 해제됐지만
모처럼 내린 비에
남녘 곳곳에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