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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확산 163 - (생중계) 클럽 영업정지이시각 상무지구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5-13 20:20:00 수정 2020-05-13 20:20:00 조회수 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수)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에
사실상의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빛)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오늘로 이틀째인데요.

유흥업소가 모여있는// 광주 상무지구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우종훈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광주 상무지구 유흥가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어둑해지면서 이곳에는
시민들의 발길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클럽과 유흥주점 등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지
오늘로 이틀째인데요.

이 지역 상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오가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줄었습니다.

◀VCR▶

광주시 행정명령에 따라 어제(12)부터
2주 동안 일시적으로 영업이 금지 된
업소는 총 701개입니다.

광주시는 이 기간동안
자치구, 경찰 등과 단속반을 꾸려
불법영업이 이뤄지는지 살필 계획인데,

첫날인 어제(12) 단속 결과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소는 없었습니다.

만약에 행정명령 위반으로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고발되고
최대 3백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광주시 행정명령 대상은 클럽과 유흥주점,
춤을 출 수 있는 콜라텍과 감성주점인데요.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예 문을 닫은 곳들도 있습니다.

일부 유흥업소 업주들은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르지만
술을 파는 일반음식점 중에도
밀집도가 높은 곳들이 많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도 클럽 등 업소 27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가동한 상탭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이태원 클럽이나 일대 유흥가를 다녀온
사람은 64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검사 중인 53명을 제외하고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 포함된 학교와 학원의
원어민 강사 등 교직원 66명 역시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밀집 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고,

이태원 등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방문자는 익명 검사가 가능한만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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