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코로나19 다시확산 161 - (이슈인-교육) 고3 등교 개학 연기.. 현장 반응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5-13 07:35:00 수정 2020-05-13 07:35:00 조회수 0

(앵커)
등교 개학이 일주일 씩 순연되면서,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예정돼있었던 
고3 학력평가는
등교(20) 이후로 연기됐는데요.
광주 진학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희돈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출연진, 앵커 함께 인사)
===========================================
질문 1)
선생님도 고3 담임을 맡고 계신데..
등교 개학이 연기돼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답변 1)
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데요. 고 3을 담당하고 있는 진학부장으로서 이런 상황이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입시와 수능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노력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학교에 따라서는 학생들 상담이 아직 이뤄지지 못한 곳도 있거든요. 하루빨리 학교 문이 열려서 학생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질문 2)
학생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답변 2)
일단 학교마다 차이가 있긴 한데요. 온라인 강의가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라 학생들이게 큰 혼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비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런 불안감이 조금 있고요. 아직 동아리도 조직이 되지 못했고, 창체활동(창의적 체험 활동)이라든가 수행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불안감은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질문 3)
이렇게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겠습니까?
답변 3)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물리적으로 비교과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첫 번째 이유고요. 그리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학생들 같은 경우, 혹은 다른 학생들의 어떤 상황들을 지켜보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학부모님께서는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학생들이 평상시 같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거나 아니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불안해하실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질문 4)
학사일정에 변동이 생기면,
고 3 재학생보다 재수생들이 
입시에 더 유리하다는 건, 실제 그렇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4)
이런 부분들은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분석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정적으로 지금 재학생들이 졸업생들보다 불리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교육과정 자체가 다릅니다. 현재 재학생들은 2015개정 교육과정을 적용을 받는 세대들인데요. 이 2015개정 교육과정에 특성상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졸업생들보다 내신성적이 더 높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재학생들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교육과정이 학생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공 적합도라던가 교과준비도적인 측면에서 졸업생들보다 오히려 더 유리하다 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질문 5)
등교 이후의 상황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죠.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답변 5)
일단 변화된 입시 일정에 따라서 학생,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가와 대입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평가 같은 경우에는 안정적인 학습환경이 구축이 되고 안전히 확보된 이후에 평가를 할 계획이고요. 대입 준비는 변화된 입시 일정에 따라 압축적으로 빠지는 활동 없이 꼼꼼하게 잘 챙겨서 학생, 학부모님들이 불안해하는 부분들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
(앵커 마무리 인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