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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23 - 꼬리에 꼬리무는 5차 감염까지

김철원 기자 입력 2020-07-22 14:20:48 수정 2020-07-22 14:20:48 조회수 2

(앵커)
금양 오피스텔 방문판매점에서
시작한 광주의 코로나 재확산이
5차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발생한 161번째 확진자가
감염원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하남성심병원에 입원치료를 한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 관련 확진자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76번째 확진자와 6월 30일, 7월 1일 경기를 치렀던 동호회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 회원들의 가족 3명도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생활체육 동호회 경기와 실내 집단운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내) 17개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과 각종 실내체육시설 운영중단 행정조치를 7월 25일까지 시행합니다."
금양빌딩 방문판매점에서 시작한 n차 감염은 현재 5차까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양빌딩을 다녀온 아내가 남편을, 이 남편이 자신의 친구를, 이 친구가 다른 배드민턴 동호회원을, 그리고 이 회원이 다시 자신의 가족을 감염시킨 것입니다.
광주고시학원의 수강생의 경우도 금양빌딩에서 시작해 계산할 경우 5차감염의 피해자가 됩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가장 많은 전파를 일으킨 것은 금양빌딩에서 광주사랑교회 쪽으로, 광주사랑교회 교인이 SM 사우나로 퍼트리고 사우나에서 고시학원으로 가고 광주고시학원에서 첨단 광주고시학원까지 장소가 넓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광주시는 가장 최근 확진자인 161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증상발현 이전 광주 하남성심병원에 닷새동안 치료를 받았기 때문인데 위험도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확진자 가운데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중증환자는 3명으로 늘었고, 10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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