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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27 - "방역, 이제 일상이 되다"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7-22 14:36:40 수정 2020-07-22 14:36:40 조회수 4

(앵커)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건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앞으로 더 함께 살아야 한다는 얘긴데요,
방역은 정부나 지자체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몫이라는 인식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대형 교회 예배당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친환경 약제를 연무기에 넣고
20여분 동안 분사해주는 시스템으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나 유해 세균을
신속하게 분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방역 작업은
실내 공기질과 관련된 사회적 협동조합이
재능 기부 형태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교회나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장비와 물품을 직접 구입해
매일 방역 작업을 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현수(방역봉사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기계 구입 한 번으로 매달 매일 소독을 할 수 있다는 거고.."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 논의까지 진행됐던 학원들도
방역 작업이 중요한 일과가 됐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10만원 안팎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일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김홍주(과학학원 원장)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잦은 방역을 해주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유행을 종식한다는 표현은
성급한 기대일 뿐이라며
일상화된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있습니다.
(인터뷰)-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 대처에 비방한 방법 즉 비법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코로나19가 그 끝을 알 수 없게 되고
올해 가을 2차 대유행까지 예고된 상황,
(스탠드업)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키는 업소에 대해
코로나 안심 매장이나
방역 모범 업소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법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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