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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33 - 가족모임서 9명 무더기 확진...추가확산 우려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7-22 14:58:31 수정 2020-07-22 14:58:31 조회수 1

(앵커)
진정세를 보이고 있던
광주지역의 코로나 확산 추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엔 가족 모임에서 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는데,
감염된 뒤 일주일이 지나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궁 욱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18) 하루 광주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9명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족이나 친척 관계로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송파 60번째 확진자는
지난 10일 광주에 내려와
가족인 이들과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3번의 식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친인척 15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어제 오후에 늦게 송파 60번이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 머물면서 친인척을 만났다는 상황이 제보되어서 어제 저녁부터 역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광주 확진자들이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고도
일상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177번째 확진자와 179번, 182번과 183번 등은
지난 14일과 15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남매도 확진돼
해당 학교 전교생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광역시장
"우리시는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
며 최대한 빨리 이동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확인
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일 대책 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를 포함해 인근 지역
학교들에 대한 등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 모임도 안전할 수 없다며
최대한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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