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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장마, 올 장마 특성은?

이다솔 기자 입력 2020-07-27 09:12:14 수정 2020-07-27 09:12:14 조회수 1

(앵커)
장마가 시작 된 지
오늘로 꼭 한달째입니다.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비도 많이 내렸는데요.
 
하지만 길었던 장마도
다음주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한달 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비의 강도가 약했지만,
장마전선 상의 저기압이 천천히 이동하며
국지적으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INT▶(주순옥)
"빨래도 잘 안마르고, 습기가 너무 많아가지고. 기분도 우울하고. 그래서 빨리 비가 그치고 해가 떴으면 좋겠어요."
           ◀INT▶(박정심)
"빨리 진짜 화창해졌으면 좋겠어요. 운동하기도 힘들고. 비가 계속 오니까."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광주·전남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 저녁부터 모레 낮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s/u)
현재 예보대로라면
다음주 수요일에 내리는 비를 마지막으로
올 장마는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장마가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경우
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하루 늦게 시작해 닷새 늦게 끝나
총 장마 일수는
평년보다 나흘정도 더 길게 지속됩니다.
강수일수는 총 22일로 예상돼
평년 보다 나흘 정도 비가 더 오는 셈이며.
강수량은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4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이미 평년 장마강수량보다 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 장맛비가 많이 내린 이유는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않고
비교적 오래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INT▶
(위효은 주무관/광주지방기상청)
"6월 말부터 우리나라 주변에 찬공기가 정체하여 남부지방 중심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자주 받았습니다."
 
장맛비가 그치는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광주의 낮기온이 33도 안팎가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은 장마기간에 대한 대비와
곧바로 이어질 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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