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에만 예인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했죠.
두 번이나 발생했죠.
신안 가거도 항에서는 기름 유출이,
영광 송이도에서는 한 명이 실종됐는데요.
영광 송이도에서는 한 명이 실종됐는데요.
가거도에 침몰한 예인선은
사람으로 치면 환갑에 가까웠고,
송이도에서 사고가 난 예인선도
40년이 넘은 낡은 배였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에 가까웠고,
송이도에서 사고가 난 예인선도
40년이 넘은 낡은 배였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가거도 항에 대규모 기름 유출 피해를
일으킨 78톤 급 예인선입니다.
◀END▶
가거도 항에 대규모 기름 유출 피해를
일으킨 78톤 급 예인선입니다.
지난 21일 가거도 항에서 침몰했던
예인선으로 사흘만에 인양된 뒤
어제(26) 목포로 도착했습니다.
예인선으로 사흘만에 인양된 뒤
어제(26) 목포로 도착했습니다.
S/U 가거도항에서 침몰한 예인선입니다.
1960년대 건조된 선박으로 선체 곳곳이 부식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건조된 선박으로 선체 곳곳이 부식되어 있습니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조사관 3명을 보내
선체조사에 나섰습니다.
선체조사에 나섰습니다.
◀INT▶이승언/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충돌지점과 천공이 생긴 부분을 둘러봤고요. 선령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충돌지점과 천공이 생긴 부분을 둘러봤고요. 선령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예인선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3일 전남 영광군 송이도 해상에서
50톤급 예인선이 침몰해
승선원 3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50톤급 예인선이 침몰해
승선원 3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양경찰과 해양안전심판원은 두 사고 모두
직접적인 원인은 이례적이라면서도
선박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과 해양안전심판원은 두 사고 모두
직접적인 원인은 이례적이라면서도
선박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예부선 사고의 절반 가량은
운항도중 예인줄 식별이 어려워
또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빚어지지만,
운항도중 예인줄 식별이 어려워
또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빚어지지만,
두 사고 모두 항구 근처에서
예인선 운항 부주의로 사고로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예인선 운항 부주의로 사고로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INT▶ 권귀홍 / 목포해경 경비교통계장
"이전 예부선 사고는 운항 도중 발생하는데 두 사고 모두 입출항 때 발생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
"이전 예부선 사고는 운항 도중 발생하는데 두 사고 모두 입출항 때 발생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
게다가 30년까지만 운항할 수 있는
여객선과 도선과 달리 예부선은
'선령 운항제한'은 없는 상황.
여객선과 도선과 달리 예부선은
'선령 운항제한'은 없는 상황.
가거도항에선 침몰한 예인선은 60년,
영광 송이도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은
40년 넘게 운항됐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영광 송이도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은
40년 넘게 운항됐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 # #노후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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