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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다솜리조트 장기간 공사 중단.. 계약자 불안

김윤 기자 입력 2020-07-30 11:33:35 수정 2020-07-30 11:33:35 조회수 9

신안군 압해도에 들어서는
대규모 리조트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분양계약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지만
신안군 등 자치단체는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군 압해도 복룡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다솜리조트 공사현장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까지 모두 2천억 원이
투입돼 리조트와 호텔이 완공돼야 하지만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다솜리조트 건설현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2년 가까이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짓다만 건물은 빠르게 부식되고 뜯어지는 등
흉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더욱 속이 타는 것은
5백여 명에 이르는 분양권 계약자들입니다.
 노후 대비용 등으로 분양받았던
계약자들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INT▶분양계약자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애가 닳아요.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지난 2천16년 시행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를 홍보했던
전라남도와 신안군도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INT▶이상헌 신안군 투자유치담당
"신안군에서는 지금 현재 시공사에다가 정상적인 추진이나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다솜리조트 건설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분양관리신탁을 맡고 있는
대한투자신탁도 리조트 처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한투자신탁은 분양계약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길 기다릴 것인지
공매처분할 것인지 의향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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