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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45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방심은 금물"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8-03 16:01:04 수정 2020-08-03 16:01:04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됩니다.
지난 일주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방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라
2단계로 격상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3) 1단계로 완화됩니다.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만입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째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172명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비중이 1.7%로
전국 평균 6.6%보다 낮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광역시장/
"150만 시민과 방역당국이 '원팀'이 되어 '줄탁동시'의 노력을 다 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을 금지했던 조치가 해제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장도 전체 관중석의 10%에
한해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과
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도 재개됩니다.
하지만 광주시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가 626명에 달해 안심하긴 이르다며,
PC방과 300인 미만 학원 등
종교시설을 제외한 광주시 지정
고위험 시설 10곳에 대한 집합 제한 조치는
별도 해제시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증가하던 7월 초순에 비해
시민 이동량이
휴가철인 최근에는 다시 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아무래도 휴가철이 됐고 또 저희가 1단계로 완화했고 집합이나 이런 상황이 더 발생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수칙에 대해서는 엄수를 해주신다면 (재확산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순간의 방심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상황에선
자발적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 #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 # 프로야구 입장
  • # 방역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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