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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물폭탄...내일까지 최고 100mm 더온다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8-10 17:18:01 수정 2020-08-10 17:18:01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강한 습기를 머금은
정체전선이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오늘 새벽과 오전 사이에 광주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시간당 최고 90.8mm.
광산구 지역에 설치된
무인 장치의 기록으로
비공식으로는 역대 최고칩니다.
 
공식 관측점인 기상청에서 기록된 최고치는
시간당 82mm로,
지난 2008년 86mm 이후 두 번째 기록입니다.
 
강수대가 집중된 전남 내륙 지역에서도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C.G) - 1 투명수퍼
섬진강을 따라 담양(74.5, 384.5)과
석곡(51, 153.5), 옥과(54, 284),
구례(44.5, 197)등지에
시간당 4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C.G) -2  투명수퍼
이 지역에는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600mm를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섬진강의 범람을 불러왔습니다.
(담양 542.5, 석곡 323, 옥과 563, 구례 350.5)
 
이같은 폭우의 원인은
강한 습기를 머금은 정체전선.
 
(C.G) - 3
산동반도의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사이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전남 내륙 지역에 위치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싱크) 기상청 관계자
"저기압의 전면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습기가 강하게 많이 유입되면서 광주 전남 지역으로 많이 유입되면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전선이 오늘 밤 늦게 다시 활성화되면서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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