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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광주 코로나 확진자 급증...지역사회 충격

김철원 기자 입력 2020-08-28 15:49:34 수정 2020-08-28 15:49:34 조회수 0

(앵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광주의 확진자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와 경찰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각화동의 성림침례교회가 폐쇄됐습니다.

이 곳에서만 하룻동안 3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284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교회에 들렀던 사실이 드러나 교인들을 검사해봤더니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진 겁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2월 3일 광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 뿐만이 아닙니다.

청소용역업체 직원 4명과 동광주탁구장 회원 10명도 확진됐습니다.

그제 하루 확진된 광주시민만 39명, 어제는 17명인데 광주에서 하룻동안 22명이 쏟아졌던 7월 1일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에 비하면 두 배 가까운 폭증입니다.

광주 동부경찰서 경찰관과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시내버스 기사들이 확진되면서 시설폐쇄가 잇따랐습니다.

한 때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까지 불리며 대구에 병상을 제공할 정도였던 광주가 이제는 코로나방역의 최전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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