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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광주시, 거리두기 2.5단계 열흘 더 연장

김철원 기자 입력 2020-09-10 15:06:52 수정 2020-09-10 15:06:52 조회수 1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광주시가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피씨방 등은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 대상으로 완화됐고

초중고등학교는
다음주부터 부분 등교를 시작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는 확진자수가 1백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유독 광주에서는 줄지 않는 확진자 숫자.

결국 광주시가 3단계에 준하는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9월 20일까지 열흘 더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이번 준3단계 조치 연장은 코로나와의 전쟁을 짧게 끝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사실상 영업이 제한되는 조치인 '집합금지' 시설은 기존의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목욕탕 등 20개 업종입니다.

이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바둑을 두는 기원이 '집합금지 시설'에 포함됐고 확진자가 최근 발생하지 않은 pc방과 오락실, 게임장 등은 조건부 영업이 가능한 '집합제한 시설'로 완화돼 옮겨졌습니다.

이 밖에도 '집합제한 시설'에는 제과점과 실외골프연습장 등이 추가됐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특히 우리 중소상인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어서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저희 입장에서는 제일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까지 원격수업을 해오고 있는 초중고교의 경우 그동안 학교내 감염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다음주부터 부분 등교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녹취)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3 등교, 그리고 고등학교는 고3을 포함해서 2/3 등교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유치원은 어린이집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긴급돌봄 외에는 원격수업으로 진행합니다."

감염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고통스러운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지역경제가 입을 상처는 더욱 커지고 지역민들의 겪을 고생의 시간도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c.g 오청미
  • #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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