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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꼬리 무는 집단감염..무증상 전파 종식 힘듦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14 13:40:19 수정 2020-09-14 13:40:19 조회수 2

(앵커)
전통시장 밥집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최악의 경우
시장을 폐쇄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본인도 모르는 감염자들이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건 아닌지
방역당국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북구 석정사우나의 집단 감염이
전통시장 밥집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장밥집 관련 광주 372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석정사우나를 포함해
시장밥집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10)로 마무리 되는
전통시장 전수조사 이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다면
위험도 평가를 거친 후 전통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전수조사를 오늘(10)까지 마치고 나면 그곳이 정말 또 집중적으로 더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전파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미 코로나가 퍼져 있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감염고리를 차단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실제 광주 코로나 3차 유행 이후
무증상 확진자는 모두 136명으로
유증상 확진자보다 스무 명이 많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무증상인 환자들이 지역 내에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찾아내기는 힘들잖아요. 무증상으로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무증상으로 끝나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한편 광주 445번째 확진자와 광주에서 접촉한
경북 포항 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광주 445번째 확진자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가진
부동산 관련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간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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