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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맞춤형 재난지원금 지급..형평성 논란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9-14 13:44:56 수정 2020-09-14 13:44:56 조회수 4

(앵커)
이렇게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최대 2백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입은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영업을 하지 못한 업종이
모두 해당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주변
태권도장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집합금지 대상으로 지정돼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이후 서너 차례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이 된데 이어
또 다시 집합금지가 연장되면서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소통 광주' 게시판에서는
태권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의 줄폐업이
우려된다는 글이 백명 넘는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태권도장 관장
"한달 비용이 1천만원도 넘는 데 이러다가 모두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집합금지 대상이 된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 2백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지만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정부 지원금 조차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c.g)
/정부가 지정하는 집합금지 시설 말고도
광주시가 추가로 지정한 9가지 시설이 있는 데,
이 시설의 경우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자체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향 국장
"정부 기준이 확정되면 시 상황에 따라서 추가로 조치할 시설에 대해선 검토할 계획입니다."

집합금지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전국의 시도가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본
사업장에 대해 휴업지원금 50만 원씩을
정부와 별도로 지급하기로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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