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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광주시 '244억 규모' 코로나 피해 계층 지원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17 15:58:45 수정 2020-09-17 15:58:45 조회수 5

(앵커)
광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24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과는
별도로 지급됩니다//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신혼부부도 지원을 받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한 스크린골프장.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시 행정명령에 따라
20여일간 문을 닫았다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평소 절반에 못 미칩니다.

(인터뷰) 권유식/ 스크린골프장 운영
"보통 3~4인이 와서 골프를 하시는데 (방역수칙에 따라 한 방에) 2인 제한이 되니까 손님들의 예약률도 다시 회복하기 조금 힘든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이처럼 코로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24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G)
광주시가 별도의 행정명령으로 집합을 금지시킨
8개 업종에 1백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이 들어있는데,

여기에는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시설이지만
정부 대책에서는 빠진
유흥주점과 콜라텍도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연매출 4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
1백만원을 주기로 해
집합금지 대상 업소들은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학생도 지원을 받습니다.

광주시는 신랑과 신부 중 한명이
광주에 거주지를 두고 있고,

2단계 거리두기 기간동안 광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 신혼부부에게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지원안에 빠진
광주 소재 중, 고등학생, 대학생 19만 명도
한 명당 10만원씩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지원 및 일자리 예산과 예비비 등으로 추석 이전에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와 밀접한 관계는 없지만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부에도 10만원씩 지원합니다.

한편 광주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번 지원 대상에는 빠졌지만,

실내 10인 이상 모임 금지 등
3단계에 준하는 집합제한 업종이었던
300인 미만 학원 등에 대해서도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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