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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추석 방심 금물"..거리두기 2단계 연장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28 13:32:42 수정 2020-09-28 13:32:42 조회수 2

(앵커)
오늘(27)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지역 감염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개천절 서울집회가 예정되는 등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에섭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CG1)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시설 6개 업종에 대해선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CG2) 또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나
방문판매는 오는 11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석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내일, 모레까지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과 사람들 간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집합제한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됩니다.

단, 추석인 점을 고려해
면회가 전면 금지됐던 노인요양시설 중
투명 가림막 등이 설치된 시설엔
한시적으로 면회가 허용됩니다.

노래방과 공연장, 목욕탕*사우나는
새벽 시간대 영업을 할 수 없고,

그룹 운동 등 실내 집단운동 시설에는
오는 11일까지 1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연휴를 조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서울 불법집회에 참여해 확진자가 되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개천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를 비롯하여 가능한 수준의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열흘동안
지역감염이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을 지나며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한번에 1백여 명 이상 폭증한 사례가 있어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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