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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보)유역위 내부문건 "죽산보 해체*승촌보 상시개방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9-28 14:39:42 수정 2020-09-28 14:39:42 조회수 3

(앵커)
4대강 보를 어떻게 처리할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정권을 가진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역별로 여론을 수렴했는데요,
그 결과가 담긴 문건을
광주MBC가 입수했습니다//

결론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고,
승촌보는 상시개방하자는 내용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기자)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이 담긴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 내부 문건입니다.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당연직위원과 민간위원 등 유역위원 37명의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CG)먼저, 죽산보는
존치보다는 해체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위로 드러난 부분만 해체하는 것보다
바닥까지 해체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CG)승촌보는 상시 개방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탄력적으로 개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쨌든 존치하자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이같은 결론은 지난해 2월,
4대강 조사평가단의
권고안과도 일치합니다.

영산강*섬진강유역위원회는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했는데
보 처리시 농번기 용수 공급 등에
인근 지자체와 주민들이 우려를
함께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지현 영산강*섬진강유역 물관리위원회 간사위원/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영산강 승촌보*죽산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최적의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를 할 것입니다."

유역위는 오는 28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광주*전남*전북 등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유역위원회의 의견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역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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