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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가 돌아왔습니다"..가을 조기 풍어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9-28 14:47:05 수정 2020-09-28 14:47:05 조회수 1

◀앵커▶
요즘 남쪽 바다는
'물 반, 조기 반'이라고 합니다.

어선 한 척이 많게는 3억원 이상의 어획고를
올릴 정도로 풍어라는데요,

추석을 앞둔 항구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40여 척의 조기잡이 어선들이 오가는 목포수협 위판장입니다.

크기별로 나누는 선별대마다 갓 잡아온
조기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제주도 인근 해상에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모처럼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습니다.

◀INT▶이지준 회장*목포근해유자망협회*
"금년에 코로나때문에 상당히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조기가 많이 나와가지고 요즘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 보름 조업에 잡은 조기는 508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량 늘었습니다.

한 척이 많게는 3억 원 이상 위판고를
기록할 정도로 한꺼번에 많은 양이 잡히다보니
조업도중 두,세차례씩 입항해 조기를 퍼주고
출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기 풍어 속에 가격은 100마리 한 상자에
최고 60만 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INT▶ 김청룡 조합장*목포수협*
"갑자기 많은 물량이 이렇게 반입되다보니까 일손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조업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모처럼 맞은 풍어기에 관리를 잘해서..."

또다른 가을 대표 어종인 갈치 어획량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남녘 항구는
활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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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yh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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