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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가을 야구의 분수령...최대한 승수 쌓아야

이재원 기자 입력 2020-10-06 16:54:57 수정 2020-10-06 16:54:57 조회수 3

(앵커)
선발 브룩스가 빠진 악재 속에서도
선전을 하던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습니다.
 
기아는 이번주 한화와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7연전에 나서는데요,
가을 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키움을 상대로 한 기분 좋은 싹쓸이에서 기아는
김현수라는 20살의 아기호랑이도 재발견했습니다.
 
(현장음) 중계진(10월 1일 키움전)
오늘 경기는 이렇게 끝냅니다. 기아의 4연승, 자..오늘 경기는 LG의 김현수가 아닌, 기아의 김현수, 김현수, 김현수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였습니다.
 
잠실에서 곰 사냥에 나섰던 호랑이는
충격의 스윕을 당했습니다.
 
투.타의 밸런스가 모두 무너진 게임이었습니다.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했고,
이민우와 임기영은
나란히 1회에 3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믿었던 양현종도 9수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시즌 잠실에서 유독 약했던 징크스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실제로 기아는 두산과의 잠실 8경기에서는
7경기를 내줬고,
LG에게도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중계진(10월 4일 두산전)
"두산 베어스가 이번 주말 기아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3연전 시리즈 였었는데..."
 
그래도 아직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이번주 한화와 SK를 상대로 더블 해더를 포함해 홈 7연전에 나서는 기아는
양현종과 가뇽을 4일 휴식 후 등판 체제로
돌렸습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겁니다.
 
(인터뷰) 허구연 MBC해설위원/ - C.G
"최소한도 4승 3패..조금 더 상향 목표로 잡으면 5승 2패를 해야지만 5위권을 한 번 내다보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한주가 중요하다고 봐야되겠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최하위권 두 팀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이번주가 5위 두산을 2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기아의 가을 야구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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