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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지구 개발.. 관광산업 전환점 되나?

김종수 기자 입력 2020-10-15 14:53:55 수정 2020-10-15 14:53:55 조회수 5

           ◀앵커▶
경제자유구역 지정 뒤 활로를 모색해왔던
여수 화양지구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섭니다.
 
시행사와 방송사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투자에 나서면서
지역관광 발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여수 화양지구 일원.
 
복합관광단지 개발이란 청사진이 제시됐지만
그동안 투자가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민원까지 제기됐던 곳입니다.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5백억 원이
투입됐지만 민간투자가 계획 대비 10%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부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올해 초 개통된 해상교량들로 접근성도 개선돼
개발여건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INT▶
권오봉 시장(여수시):
화태-백야 4개 다리가 연결되면 11개 다리가 완성이 됩니다.(다양한 행사 유치로) 관광분야의 수요창출도 되고 이런 것을 겨냥해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체류형 관광의 단초가 될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은 이같은 전환점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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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을 낀 270여 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준공과 맞물려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부대시설도 예정돼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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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MBC의 투자참여도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평가입니다.
 
체류와 체험을 병행하는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방송사의 전문성을 살려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홍순관 대표(여수MBC):
기존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에 방송국이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접목을 잘 시켜서 그야말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준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3년.
투자유치에 숨통이 트인 광양경제청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기폭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학송 부장(광양경제청 투자유치 1부):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이자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요. 인허가 절차라든가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장기간 방치됐던 화양지구가
지자체와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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