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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한국에너지 공대 설립 '탄력'

이계상 기자 입력 2020-10-19 16:31:55 수정 2020-10-19 16:31:55 조회수 5

(앵커)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 공과대학 설립 사업이
특별법 발의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고
내년초엔 캠퍼스 공사가 시작되면
일정대로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너지 공대의 설립과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 발의에는
5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입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고,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 역시 규정에 담았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는 광주 과기원 처럼
특수법인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신정훈 의원
"교수진이나 학생들에 대한 선발 기준과 처우 기준들도 특별해야하고 학사 운영이나 교과 편성에 대한 것도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제도와 근거가 뒷받침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2022년 3월에
에너지공대 개교가 가능하도록
법안에는 특례 조항도 마련됐습니다.
 
(c.g)
/법안 부칙 3조에는
고등교육법 제 4조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설과 설비, 교원 등의 기준을 갖춰
대학을 설립할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된 이후 시행령을 통해
캠퍼스 교육시설 신축과 임대 교사 활용 등
대학 설립 인가조건을 맞출 수 있도록했습니다.
 
에너지공대 법안은 올해안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되고있습니다.
 
관련 상임위와 법사위 등을 거치다보면
법안 처리 일정이 빠듯할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 국민의힘 등 야당이
강하게 반대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한
법안 통과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공사는
앞으로 넉달여 동안 설계작업이 마무리된 뒤
내년 초쯤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수진과 교원 확보 절차 역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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