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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의 공간'..고하도 새틀 짠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20-10-30 14:34:07 수정 2020-10-30 14:34:07 조회수 3

           ◀앵커▶
요즘 해상케이블카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는 목포 고하도는
많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목포시는 고하도를 역사와 문화,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재배지 옆으로 목화문화관과 온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목화체험장입니다.
 섬이었다가 이제 육지로 변한 고하도가
한반도 목화 재배의 발상지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INT▶박용규/박향심*관광객*
"새롭기도 하고 또 즐겁기도 하고 어린시절 생각도 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
 
 이순신 장군이 108일간 머물며 왜적의 침입에
대비했던 곳.
 
 일제강점기에는 서해항로요충지로 10여 개의
인공 해안동굴이 뚫리고,
소년 범죄자 갱생시설인 감화원이 설치되는 등
아픈 침탈의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C/G]고하도에는 해상케이블카,해안데크,
목화체험장에 이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순신 역사유적공원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사업들이 분산돼 있고,다른 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이 큰 만큼 새틀을 짜기로
했습니다.
 
 시민 의견수렴,용역과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고하도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종합
계획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노기창*목포시 기획예산과장*
"현재 연계성이 다소 부족하고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별적 사업들에 대해 경쟁력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조화롭고 통일된 콘셉트로 개발되도록 올해 11월에 용역을 착수해 종합개발계획이 내년 5월 중에 수립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사, 문화, 안전, 관광이 공존하는
공간 구성이 핵심입니다.
 
 특히 내년 윤곽이 드러날 종합 계획에 고민
많은 공생원 부지 활용 방안과
리조트 같은 민간 자본 휴양 시설의
배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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