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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함평 일가족 감염' 2차 감염 번지나 '긴장'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03 15:56:10 수정 2020-11-03 15:56:10 조회수 7

           ◀앵커▶
함평 일가족을 감염시킨 코로나19가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2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라포트▶
함평초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학교는 일시 폐쇄됐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A 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살 B 씨 일가족 중 초등학교 1학년생 딸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A 양은 무증상 감염자로 지난주에는
함평교육청 영재교육원 수업도 받았습니다.
 
8개 학교, 40명이 함께 수업한 것으로 확인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SYN▶ 방역당국 관계자
지난주까지는 수업이 이뤄졌는데 운영이 어렵죠
이번주는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B 씨의 조카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B 씨의
조카와 아들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함평 일가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99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실시됐는데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잠복기가 있어 앞으로 2주가 고비입니다
 
          ◀INT▶ 이상익 함평군수
당분간 타지역 방문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불요불급한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현재 자가격리중인 밀접 접촉자는 175명,
방역당국은 1대1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 추가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정명희 함평군보건소장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중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공무원 1대1 전담제를 실시해 수시로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 140번 환자를 고리로 한
감염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용했던
농촌마을 함평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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