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쳐농업 육성 절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9-03 15:59:00 수정 2001-09-03 15:59:00 조회수 0

◀ANC▶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벤쳐 농업에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안돼

제품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기술의 전파도 이뤄지지않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곡성 옥과에 있는 한 양계장,



다른 양계장과는 달리 환풍구가 따로 없습니다.



대류 작용을 통해

더운 공기가 자연스레 외부로 빠져나가는

자연 농법으로 닭을 키우고있기 때문입니다.



3년만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고,

이제는 영농법인을 만들어

신기술을 전파,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무관심으로

모든 일을 홀로 처리해야했던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INT▶ 이창현



토지와 자본 중심의 농업이 한계에 이르고

소비자 기호가 바뀌면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벤쳐 농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만 28개 연구 클럽이 결성됐고



분야도

농작물 생산에서 유통, 농자재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의욕만큼 현실은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고도

자금력이나 담보 능력 부족으로

사업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렵게 상품화에 성공한다해도

유통 단계에서 번번히 좌절하기 일쑵니다.



◀INT▶ 이찬식



기술력 분석이나 평가도

마땅한 기관이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부의 정책 결정이 현장에 전달되기까지는

1년이 넘게 걸리는 것도

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생명 공학을 중심으로한 21세기 농업 혁명 시대



농민은 미래를 읽고 바꿔가는데도

당국의 지원과 의지는

한참 뒤떨어져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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