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 출소자들의 재활의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1-07 18:20:00 수정 1999-01-07 18:20:00 조회수 0

◀ANC▶

감호소 수감경험 10년 이상된자

만을 회사에 채용해,이들의

재활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소업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송기희 기자가

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VCR▶



아파트 단지가 조성 되고 있는

광주시 풍암지구 건설현장.



굉음속에서 작업 인부들이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인부들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10년 이상 감호소 수감

경험이 있는,공통점을 지녔습니다.



이들이 소속한 업체는,비계용

파이프 재생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경일 산업.



지난 5월에 세워진 이 회사는,

이채롭게도 장기복역 경험자만을 채용해 이들에게 사회 적응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INT▶



작업인부 5명과 16년의 교도소

수감경험이 있는 사장등 6명의

전 직원들.



출소후 절반 이상이 가정을 꾸린

이들은,새로운 삶과 힘들게

주어진 값진 직업에 최선을 다

합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성실하게 일한 덕분에

경일산업 직원들은,요즘같은

불황에도 일손을 놀릴 틈이 없을 정도로 일감이 밀려 있습니다>



세워진지 일년 6개월만에

협력업체 10군데를 독점한 가운데

지난 한해 2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성공에는,주변의 도움도

컸지만,각자의 자립과 재활

의지가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INT▶



한때의 잘못을 씻고 자립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이들은,

무의탁 출소자들이 마음놓고

생활 할수 있는 희망의 집을

짓겠다는 멋진 꿈을 안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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