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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독립 운동을 주도했던
많은 항일 운동가들은, 공산주의자로 몰려
아직까지 서훈 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그늘에 묻혀있는, 이들에 대한 재평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나주역에서 일어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학생들 사이의 집단 충돌,
일명 댕기머리 사건으로 알려진
광주학생독립운동에는 그러나
당시 200여 개 학교에서 5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3만에 불과하던 광주 인구의
두 배에 이르는 숫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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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 학교의 독서회와
조서청년동맹등 사회단체 간부들은 광주학생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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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광주고보 5학년이었던
장재성 역시 광주학생운동의 주역이면서도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있는 인물입니다.
가두 시위 직후 결의문을 발표하며
반일정신을 고취시킨 장재성은 그러나 이로인해 공산주의자로 몰리게되고, 이같은 누명은 수많은 또 다른 학생들에게도 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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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유신정권은 학생들의 투쟁정신을 우려해 학생의 날을
폐지했고 결국 이같은 역사적 사실도 지금까지 잊혀져왔습니다.
광주학생운동의 묻혀져있는
진실은 내일 밤 광주 엠비씨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당시 참가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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