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가족 간 감염' 주의

이다현 기자 입력 2021-08-10 17:40:27 수정 2021-08-10 17:40:27 조회수 7

(앵커)


가족에서 가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가족간 감염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가

우세종을 점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델타 변이가 가족 공동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의 한 육군 부대.



이곳에서 신병훈련을 받던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지난 3일 입소한 이 훈련병은

입소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주동안 진행되는

생활관 단위의 격리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울산에 살고 있는 부모가 확진됐다는 소식에
추가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가족 간 감염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나타난

광주 지역의 가족 간 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족간 감염의 주원인으로는

델타 바이러스가 꼽히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에서 확인된 변이의 71.6%가

델타에 해당할 정도로

델타 바이러스는 이미 주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에 퍼지면서 밀접 생활하는

가족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른 상황입니다.
이로 인하여 접촉자로 분류되면 가족 간 전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오니..."



오늘(10) 광주에서 새로 나온 확진자 15명 가운데 10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사람들입니다.



보건당국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

가족 모두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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