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20일 넘게 두자릿수 확진 ..'타지역'or'조사중'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8-13 17:14:42 수정 2021-08-13 17:14:42 조회수 1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8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도 벌써 20일 넘게

두자릿 수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감염 사례를 보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아예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째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따져보니

크게 두 가지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첫번째 양상은 타지역으로부터의 유입입니다.



(CG1)어제 오늘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인 13명이

타지역 확진 관련자 입니다.//



또 다른 양상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입니다.



(CG2)실제로 어제 오늘 발생한

확진자 2명 중 1명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입니다.//



(현장음)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특히 가족 중 한 사람이 확진되면 일가족 전체가 확진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타지역이나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하신 경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확산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으로 바뀌게 되면서

역학조사가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다보니 진단 검사 매뉴얼도 바뀌었습니다.



(CG3)델타 변이가 확산되기 전에는

확진자의 접촉자만 감염 여부를 확인했는데,

지금은 확진자의 접촉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한꺼번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음)정은경/질병관리청장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재생산 지수가 높아 한 명이 다섯 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고 또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거나 또 남을 감염시킬 수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달 넘게

확진자가 네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고,

일부 단체가 8.15 불법 집회를 예고해

코로나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지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사흘간의 휴일동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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