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7기 여수시 3대 핵심시책의 하나인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가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로 추진됩니다.
내년 말까지 마스터 플랜이 확정되고
범시민 준비위를 거쳐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기존 섬 축제와는 차별화된
국제 행사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최근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개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여수시가 전라남도, 정부와 함께
전세계 30여 개국을 초청해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40억 원의 예산도 국비가 30% 투입되고
도비와 시비가 각각 15%,
나머지 40%는 사업 수익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여수시는 내년말까지 현재 기본계획을 토대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 김형민 섬박람회팀장
"내년부터는 박람회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종합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수립을 해서 세부내용을 구체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그 이후에 도와 협의해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해마다
섬박람회와 관련된 페스티벌과 포럼 등이
연례 행사로 개최됩니다.
최근 섬의 날 지정과 함께 설립되는
한국 섬 진흥원도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전략에 대한
전시 기획과 학술 행사 등을 주도합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고흥을 잇는 11개 연륙연도교 개통에 맞춰
돌산 진모지구와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한달동안 열립니다.
과거,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던 섬.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첨병이 되고 있는 섬.
섬 박람회는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블루 이코노미 실현의
해법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권오봉 여수시장
"섬은 해양개척의 전초기지이자, 무한성장의 동력이지만,
기후변화등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인류의 희망인 동시에
시대적 과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012 여수엑스포 이후
여수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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