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경로 모르는 확산 계속..시민 불안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8-18 20:20:00 수정 2021-08-18 20:20:00 조회수 6

(앵커)

광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후 진단 검사도

많아진 상황이어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청 야외 임시선별진료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광주에서는 휴가철을 맞은 이번달

수 천 건, 많게는 1만 건의

검사가 매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타지역 방문 등으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정휴 / 광주 양동

"그냥 (확진자 발생) 문자가 늘 오길래 그래서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까 그래서 또 한번 받으러 왔어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지역 내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이 밀집해 있는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와

인근의 교회에서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이미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소재 보험회사와

광산구 소재 호프집 관련

확진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일주일 동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 13.7%인데다가,



전체 65%에 이르는

기존 확진자를 통한 연쇄감염의

감염경로도 명확하지 않아서

숨은 감염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 상탭니다.



* 송혜자 /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과장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명 사례가 있다는 것은 무증상이나 생활 저변에 굉장히 곳곳에
확진자들이 산재하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아요."



매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타지역을 통한 감염과

지역 내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져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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